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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담사 자모암 신도히, 경북 삼사 사찰순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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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sosic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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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6 14:4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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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담사 자모암, 경북 삼사순례
-만추(晩秋)에 떠나는 사찰기행
남양주시 소재 구담사 자모암 신도회에서 지난 11월 11일,
지율 주지스님을 지도법사로 경북의 유서깊은
삼사순례(김용사, 대승사, 용문사)를 다녀왔다,
올해 9월초 입재하여 10월말 회향으로 태아영가천도를 무사히
마치고 참여한 보살님 거사님들이 뭉쳤다
아침부터 안개가 자욱한 중부고속도로를 달려 경북의 김용사
대승사 용문사를 차례로 둘러보았다,
사찰로 들어가는 비좁은 길가에 절로 익어 붉은 감들이 주렁주렁
정겹다 일찍 잎을 떨구어버린 나무들은 홀가분한 수행자처럼
명상에 잠기고 아직 자신의 번뇌를 다 태우지 못한 단풍나무는
불길처럼 마지막 탐진을 태우고 있다,
김용사는 천년이 넘는 고찰로 긴 시공을 견뎌온 역사를 말해준다
오밀조밀 조화롭게 자리잡은 대승사, 템플스테이로 잘 알려진
용문사는 규모로도 손색이 없다,
사찰은 달라도 부처님은 한분이시다 절마다 대웅전 한가운데,
높은 연화대좌에 않으신 부처님은 오늘 낯선 순례객들에게 무슨
법문을 설하시는지 중생의 귀로는 아직 들을 수가 없어 못내
안타까운 마음들이다.
용문사에서 비빔밥으로 출출한 배를 달래고 서둘러 버스에
오른다 휴일이라 귀경차량이 줄줄이 밀리는 걸 염두에 둔 까닭이다
돌아가야 할 집이 있고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 곳,
거기가 바로 정토가 아니고 무엇인가?
(글 사진-추담 합장)
추서, 지율 주지스님과 행사에 보시해주신 신도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네이버 블로그 바로가기; 구담사 경북 삼사기행
https://blog.naver.com/sosickr/221399728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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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에 의해 이동 되었음. (2020-08-17 15: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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