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담자모암

태아영가 천도 중요성

널리 알리는 신행안내

“자비로운 가정, 사회

이루도록 정진하길…”

“엄마, 아빠의 참회기도 공덕과 함께 낙태아의 영혼이 부디 삼도천을 건너 불계(佛界)에 이르게 하여 주소서. 참회하는 마음을 간절히 모아 꽃과 향을 올리고, 낙태아의 형혼이 행여 배고프지 않을까 우유와 과자를 올리고, 몸을 깨끗이 씻겨서 죄업이 소멸하기를 두 손 모아 참회 기도합니다.”(애자모 지장보살 축원 발원문 중에서)

30여 년간 태아영가 천도에 매진해 온 남양주 구담사 자모암 주지 지율스님. 태아영가 천도의 절실함과 태아생명의 소중함을 대중에게 처음으로 인식시킨 스님이 태아영가천도 영험록 <아가야 미안하다>을 펴내 주목된다. 스님은 10월17일 남양주 큰 법당에서 ‘지율스님 태아영가 천도재 30년 영험록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며 책의 출간을 널리 알렸다. 지율스님은 이날 “지난 30여 년 동안 태아영가 천도재를 지내면서 체험한 신도님들의 영험담을 모아 <아가야 미안하다> 출간하게 됐다”면서 “이 책의 출간목적은 낙태의 업은 무겁고 두렵기 때문에, 부모는 반드시 천도공양을 올려 악업의 원결을 풀어야 한다는 소중한 뜻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함”이라고 천명했다.

지율스님은 1993년 9월 서울시 광진구 중곡동에 첫 포교당 ‘구담사’를 창건한 이래 1997년 경기도 포천시 동면 연곡리로 이전해 30여 년을 한결같이 어두운 곳에서 광명을 보지 못하고 낙태된 태아영가들의 천도와 함께 애잔한 그 부모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천도재를 꾸준히 봉행해 오고 있다. 2006년부터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죽엽산에 구담사자모암을 창건해 태아영가 천도제의 절실함과 태아생명의 소중함을 대중들에게 일깨우고 있다.